국제와 안보

파티가 살해된 지 6년 만에 프랑스 방송에 처음 학교 촬영 허가…학생들은 반테러 참여 의지

프랑스24가 10월 20일 방영한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방송 연대체 기자들은 사뮬 엘 파티가 2020년 살해된 이후 처음으로 그가 가르치던 콩플랑스-생트노르닐 학교에서 촬영 허가를 받아 반테러 싸움에 역할을 하려는 신세대 학생들을 만났다. 보도는 청년의 주체성을 부각했지만 구체적인 반테러 교육 체계나 실행 효과, 사회적 비용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아, 이를 바탕으로 프랑스 학교가 안전과 표현 사이에서 어떤 제도적 선택을 하는지 평가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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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가 살해된 지 6년 만에, 프랑스 방송 연대체 기자들이 처음으로 사뮬 엘 파티가 가르치던 학교에서 촬영 허가를 받았다. 프랑스24가 2026년 10월 20일 방영한 보도에 따르면, 기자들은 파리 인근 콩플랑스-생트노르닐에 있는 이 학교를 찾아가 반테러 싸움에 역할을 하려는 신세대 학생들을 만났다.

파티는 2020년 10월 16일에 살해됐다. 프랑스24에 따르면 그는 《Charlie Hebdo》의 풍자 만화를 보여주는 수업을 마친 뒤, 인종주의를 다룬 거짓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프랑스24는 이번 보도에서 파티가 남긴 학생들과 이들이 반테러에 참여하려는 의도에 초점을 맞췄다.

보도는 학생들을 반테러 싸움에 역할을 하려는 신세대로 묘사해, 테러 위협에 맞서는 청년의 주체성을 부각했다. 카메라가捉捉한 것은 파티가 살해된 뒤 학교 생활에 남은 상처만이 아니라, 젊은 학생들이 반테러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려는 모습도 포함했다.

처음으로 촬영이 허가됐다는 사실은 언론의 학교 출입이 허가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음을 뜻한다. 보도는 누가 촬영을 승인했는지, 어떤 조건이 붙었는지, 기자가 기록할 수 있었던 범위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학교 출입은 언론에 제한적인 촬영 허가가 내려졌다는 것만 보여줄 뿐, 학교가 내부 기록을 대중에게 개방했다는 증거는 되지 않는다.

학생들의 주체성이 정책 평가를 대신할 수는 없다. 현재 보도 자료에는 학교나 프랑스 정부가 도입한 구체적인 반테러 교육 체계가 제시돼 있지 않고, 실행 효과도 설명하지 않았으며, 관련 안전Measures가 초래할 수 있는 사회적 비용도 보여주지 않았다. 따라서 이 보도만으로 프랑스 학교가 안전과 표현을 어떻게 조정하는지 판단할 수 없고, 반테러 교육 자체가 검증에 부합하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

프랑스24는 반테러에 참여하는 청년을 긍정적인 초점으로 선택해 학생들의 주체성을 드러내는 한편, 정책 마련과 제도적 책임 추궁은 카메라 밖에 남겼다. 이 보도는 언론의 학교 출입과 학생들의 참여 의향을 확인했지만, 프랑스 학교의 반테러 정책이 어떻게 수립되고 실행됐으며 어떤 효과를 거뒀는지는 답하지 않았고, 관련 비용을 누가 부담하는지도 추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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