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와 안보

시시 긴장완화 호소 이튿날 이스라엘, 가자 난민캠프와 주거지역 공습

이집트 대통령 시시가 카이로에서 열린 3자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동 위기 긴장 완화를 호소하고 아랍 국가들에 대한 지지의 입장을 재확인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이스라엘 군이 가자 지구의 누세이랏, 달라지투파 지역 및 샤티 난민캠프를 공습해 최소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역 외교 노력과 전쟁터 현실 사이의 괴리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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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TH ERA

가자 지구가 수요일 이스라엘의 공습을 다시 한 번 겪으며 주거 지역과 난민캠프가 모두 공격 대상이 됐다. 아프리카뉴스가 AP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9월 9일 누세이랏, 달라지투파 지역 및 샤티 난민캠프에 대한 공습을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 9명이 부상당하고 다수의 건물이 폐허가 됐다.

알아우다 병원은 누세이랏 중부에서 주택 피격 후 이송된 부상자들을 해당 병원이 수용했다고 확인했다. AP통신이 공개한 영상에는 이스라엘군 로켓이 샤티 난민캠프를 강타해 격렬한 폭발을 일으키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 공습은 이집트 대통령 압둘파타흐 시시가 중동 위기 긴장 완화를 공개적으로 호소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발생했다. 시시는 화요일 카이로에서 키프로스 대통령 니코스 흐리스토둘리디스와 그리스 총리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와 함께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입장을 표명했으며, 아랍 국가 간의 단결을 재확인했다.

"저는 아랍 형제 국가들에 대한 어떠한 침해 시도도 이집트가 단호히 거부하며 그들을 전면적으로 지지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이 입장은 공동 운명에 대한 우리의 신념과 아랍 국가 상호연관성에 대한 이해에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시시는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3자 회담의 개최는 키프로스와 그리스가 중동 위기 관리 과정에 개입하려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집트의 긴장 완화 호소와 가자에서 이튿날 발생한 폭격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지속되는 군사 행동 앞에서의 지역 외교 노력의 한계가 다시 한번 부각됐다. 이스라엘 군은 각 공습의 구체적인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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