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항공모함 갑판에서 팔굽혀펴기로 벌칙 인정·트럼프 흉내… 링컨호 이란전 배치 귀환, 책임 묻기는 의문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에이브러햄 링컨호' 항공모함에서 수병들을 상대로 연설하던 중 사실관계 오류에 대해 '두 번의 팔굽혀펴기'로 벌칙을 인정하고, 트럼프 대통령 흉내를 내는 방식으로 수병들의 기분을 맞추었다. 해당 모함은 당시 '길고도 논쟁이 된 이란 전쟁 배치'에서 귀환 중이었으며, 이 공개 행보는 펜타곤이 가벼운 퍼포먼스로 실질적 책임 문의를 대체하는 성향을 드러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가 8일 '에이브러햄 링컨호' 항공모함 갑판에서 수병들을 상대로 연설하던 중 사실관계 오류를 범해 '두 번의 팔굽혀펴기'로 벌칙을 인정하고, 트럼프 대통령 흉내를 내는 방식으로 현장 수병들의 기분을 맞추었다.
알자지라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에이브러햄 링컨호'는 당시 '길고 논쟁을 빚은 이란 전쟁 배치'로 묘사된 임무에서 귀환 중이었다. 이는 현재 공개된 정보 가운데 이번 배치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규정이다. 그러나 배치의 구체적인 작전 내용, 지속 기간, 그리고 미군 또는 제3국 인명 피해 여부는 보도를 통해 설명되지 않았다.
헤그세스가 지목한 구체적인 사실관계 오류의 내용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두 번의 팔굽혀펴기'라는 벌칙 형태는 해당 장관이 수병들에게 한 연설의 전체 맥락 속에 놓여 있다. 본래 엄숙해야 할 전후 귀환 연설이 결국 대통령 흉내를 내는 코미디 한마디에 묻혔다.
이번 항공모함 갑판 공개 행보가 전달한 신호는 군사 의례 자체에 그치지 않는다. 중대한 해외 군사 작전을 되돌아보며 대중이 국방장관에게서 얻은 것은 의사결정 과정, 인명 피해 숫자, 작전 성과에 대한 점검이 아니라, 군인 체력 시범과 개인적 흉내로 막을 내린 즉흥 공연이었다. 미국이 이란에 군사적 압력을 가하는 것이 상례가 되고 중동 지역에 연쇄적 충격을 끼치는 배경 속에서, 이 태도는 펜타곤 대외 담론의 어떤 성향—가벼운 공연으로 실질적 책임 문의를 대체하는 성향—을 드러냈다.
수병들이 장관의 연설과 흉내에 실제로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헤그세스가 저지른 구체적 오류는 무엇인지, 또 왜 팔굽혀펴기와 흉내 내기로 정식 해명에 대신했는지—이러한 질문은 현재 공개된 보도에서 여전히 공백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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